▶ 워싱턴서 첫 민화 전시회...코러스 축제서 그리기·판매도
경기국제민화한류회 소속 작가들이 호랑이가 그려진 민화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표정숙 작가, 김이랑 작가, 이문성 작가(회장), 한인연합회의 김동희 부회장, 데이빗 한 수석부회장.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민화가 워싱턴에 소개된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와 경기국제민화한류회(회장 이문성)는 12일부터 16일까지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MK 갤러리에서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민화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국제민화한류회 소속 작가 35명의 작품 45점이 소개된다.
전시회 리셉션은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이문성 회장(경희대 교육대학원 관화·민화 담당 주임교수)과 김이랑·표정숙 작가는 11일 한인연합회관에서 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민화 전시회에 대해 알렸다.
이문성 경기국제민화한류회 회장은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면서 “K팝과 한류 드라마와 함께 요즘 한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민화를 알리기 위해 워싱턴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희 한인연합회 부회장은 “연합회는 한인들에게 뿌리 교육을 시키고 정체성을 심어주는 차원에서 이번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기국제민화한류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8명의 한국 민화 작가가 참가한다.
한편 경기국제민화한류회는 오는 19일과 20일 타이슨스코너센터에서 열리는 코러스 축제에 참가, 주류사회에 민화를 알린다.
이문성 회장은 코러스 축제에서 4명의 민화작가와 함께 한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민화를 소개한다.
지역주민들과 한인들은 이문성 회장이 한지에 스케치한 ‘독도를 수호하는 호랑이’에 한국 붓과 한국 물감을 이용해 스케치에 색깔을 넣게 된다. 작가들은 참가자들이 색깔을 칠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 회장은 “부스에서는 5명의 작가가 참가자들의 민화 그리기를 돕게 된다”면서 “코러스 축제에서는 민화가 그려진 부채도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에서는 작품 5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 1952 Gallows Rd.
#202, Vienna, VA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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