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덕수용소 출신 탈북자 정광일씨 18일 인권보고서 발표
요덕수용소에 수감됐었던 탈북자 정광일(사진) 씨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초청으로 18일(금) 워싱턴에서 북한 인권 참상을 고발하는 증언을 한다.
정 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워싱턴 DC 소재 뉴지엄(newseum)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여성 인권 유린과 사라지는 죄수들’, ‘요덕 정치범 수용소에 관한 위성 정보’ 등 새로운 인권보고서를 발표한다.
정 씨는 이에 앞서 15일 조지워싱턴대학, 16일 조지타운대학에서 북한 인권단체 ‘THiNK’의 초청으로 강연하며 저녁 6시 우래옥에서는 한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전할 예정이다.
한미자유연맹의 강필원 총재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외부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정 씨가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역할과 미 의회에 계류중인 북한제재법안(HR-757)의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하는 순서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씨는 1998년 11월 조선평양무역회사 청진 지사장으로 있다 국가보위부에 간첩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4월 요덕에 수감됐다.
3년 뒤인 2003년 4월 탈북한 그는 2004년 4월 한국에 입국했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을 지냈고 현재 ‘북한 정치범 수용소 피해자 및 가족 모임(영어명 No Chain)’ 대표로 있다.
동포 간담회는 글로벌한인연대, 한미애국총연합회, 미동부재향군인회, 6.25 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잠수함연맹,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한다.
북한인권위원회 행사는 참석을 사전 예약해야 한다.
문의 (571)245-6550
songajee@gmail.com
kangp@cox.net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