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미가입율 18%...중간소득 7만5,577달러
2014 연방 센서스
연방 센서스국이 16일자로 발표한 2014년 전국 인구현황 추계조사(2014 American Community Survey)는 연례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전국의 지역 및 인종·민족 그룹별 인구수와 소득, 학력, 주거형태 등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는 전체 인구 실사가 아닌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통계치를 추산한 것으로 실제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학력수준=한인사회의 고학력 선호 현상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년제 칼리지를 포함한 대졸자들은 74.6%로 한인 10명 가운데 8명은 대졸 이상으로 집계됐지만 전년 74.8%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한인 대학원/전문 학위 소지자 비율은 19.6%로 전년 동기인 20.3%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진 반면, 풀타임 취업 인구수는 1년 새 1.5배 가까이 늘어났다.
버지니아 거주 한인의 경우 2년제 칼리지 이상 대졸자 비율은 75.2%였다.
▶소득수준=2014년 미 전역의 한인 가구수는 51만8,743개로 중간 소득은 5만8,573달러를 기록해 1년 사이 소득은 569달러가 늘어났다.
버지니아의 전체 한인 가구수는 2만4,005개,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5,577달러로 전국 한인 평균 소득보다 1만7,004달러나 높았다.
▶건강보험=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라 한인 무보험자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한인들 가운데 건강보험이 없는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가 감소한 16.6%로 6명 중 1명꼴로 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에 가입된 한인들 가운데 오바마케어를 포함한 직장 및 개인보험 가입자는 1년 새 4.2%포인트가 늘어난 67.1%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의 경우 2014년의 경우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은 18.1%였다.
▶주택소유=지난해 한인 주택 자가 소유 비율은 1년 사이 0.2%가 상승한 47.3%를 기록했지만 한인 인구 절반 이상은 여전히 렌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보유율은 버지니아 한인들의 경우 52.3%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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