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 함께 한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
대상을 차지한 올리비아 원 씨가 이성배 탑 여행사 이사로부터 한국왕복권을 받고 있다. 왼쪽은 이양호 본보 사장.
제 12회 워싱턴 가요제에서 올리비아 원 씨(24, 센터빌 거주)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 13회 코러스 축제의 일환으로 19일 밤 타이슨스 코너 I 플라자에서 열린 가요제에서 원 씨는 자신이 직접 작사한 ‘I need you’를 열창, 대상을 받았다. 부상으로는 한국 왕복 항공권(탑 여행사 협찬)이 전달됐다.
미국 태생인 원 씨는 3년 전 한국을 방문했다가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본 뒤 음악에 관심을 갖고 한국에서 음악을 공부했었다고. 현재는 린치버그 소재 리버티 칼리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가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는 특히 기존에 각각 열렸던 청소년 가요제와 가요열창이 하나로 묶여져 워싱턴 가요제로 열리면서 청소년들과 장년층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가 됐다.
금상은 ‘천년의 사랑’을 부른 저스틴 신 씨, 은상은 ‘기차를 타고’와 ‘전화해’를 함께 부른 이하나 양, 동상은 한복을 입고 나와 ‘왜 불러’를 부른 김재영 씨, 장려상은 ‘잊으리’를 부른 이숙 씨, 인기상은 ‘My Destiny’를 부른 세라 쿨벡 씨가 각각 받았다.
금상에는 850달러 상당의 고급 목걸이, 은상에는 500달러 상당의 쿠쿠밥솥, 동상에는 300달러 상당의 화장품, 장려상과 인기상에는 부상이 각각 주어졌다.
찬조출연으로는 제 11회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제니퍼 박·보나 임·카일리 안 양이 나와 댄스 음악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양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심사는 홍은영 워싱턴 가요동우회 회장, 문미애 메가부동산 대표, 이승학 뮤지션, 김성호 전 ‘아도니스’ 멤버, 크리스챤 오 뮤직 디렉터, 유혜란 본보 광고국장이 맡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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