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축제에서 공연한 가수 김완선(사진)의 인기는 최고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 초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김완선은 19일 저녁 타이슨스코너I 플라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나 홀로 뜰 앞에서’ ‘기분 좋은 날’ ‘가장 무도회’와 ‘삐에로는 날 보고 웃지’ 등의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밴드와 함께 나타난 김완선은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를 한 후 30분가량 열정적인 댄스와 노래로 축제 열기를 돋웠다.
관객들은 일제히 셀폰과 사진기를 꺼내 김완선의 몸동작 하나하나를 찍으려고 했으며 흥겨운 댄스 뮤직에 맞춰 어깨를 덩실 거렸다.
일부 관객들은 흥에 도취해 관람석에서 일어나서 춤을 추기도 했다. 일부 한인들은 “김완선이 40대 중반임에 불구, 살아있네”라며 “왕년에 잘나가는 가수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연후 김완선은 하이얏트 리젠시에서 30여명의 팬들과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는 VIP 리셉션을 갖기도 했다.
한편 김완선은 17일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18일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 19일 코러스 축제 공연을 끝내고 20일 오전 귀국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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