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 ‘코리안 컬처 스쿨’개강
19일 첫 수업에서 아시아 패밀리스 멤버인 한인 입양아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가 한인 입양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실시하는 ‘코리안 컬처 스쿨’ 가을학기가 지난 19일 개강했다.
수업장소인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은 지순자 (컬쳐 스쿨 디렉터)씨의 사회로 김해길 목사의 환영사와 축도, 가을학기 일정과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송화강 대표는 “지난 2010년 20명의 입양어린이로 시작된 컬처 스쿨은 매년 참가 입양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며 이번 학기에는 입양 어린이 76명, 양부모 75명, 봉사자 40여명이 등록했다”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한국을 많이 알고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학기는 10월17일, 11월21일, 12월 12일 등 월 1회 수업한다.
이번 학기에는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셀라 아트 그룹 소속 10여명의 한인청소년 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클래스도 개설됐다.
수업 첫 날 초등반(6-7세)은 박은영 지도교사가 준비해 온 송편재료로 송편을 빚으며 한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배웠다.
양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입양 문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C.A.S.E. 소속의 임상 사회복지사 엘렌 싱어씨가 강사로 나서 아시안 자녀들이 학교에서 입양이나 인종에 관련해 다른 학생들에게 기분상하는 질문을 받을 때 대처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입양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매개체로 자긍심과 사랑을 심어주는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는 다음 달 10일(토) 오전 메릴랜드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솔 투 서울(Sole to Seoul)’의 주제아래 기금 모금 달리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후원자들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문의 (703)999-4206
또는 asia.all.services@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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