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웃브릿지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며 ‘벤또 맘’으로 알려진 송순화(사진)씨가 지역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지역 뉴스 인터넷 사이트인 ‘포토맥로컬닷컴’은 21일 ‘일식당, 일식 문화와 스시 올바로 먹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다’라는 제하로 11년째 ‘벤토 카페 스시 앤 롤’을 운영중인 송 씨에 대해 소개했다.
포토맥로컬에 따르면 송 씨는 영어도 한마디 못하던 시절인 13세때 아버지를 따라 버지니아에 왔다가 부친이 뇌출혈으로 쓰러진 후 건강한 식사와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부친이 사망한 후에는 나중에 양엄마가 된 일본 여성으로부터 일본 문화와 음식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송씨는 일식당을 오픈 한 후 일식에 대한 그녀의 지식을 고객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해 인기를 모았다.
송 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시와 미소, 와사비와 생강 등을 올바른 장소에서 올바로 먹는 법을 배운다면 당신의 몸은 당신에게 더욱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으로서 일식을 일본인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멀리 다른 지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벤또 맘이란 별칭은 어느 고객이 나를 엄마처럼 느낀 젊은 고객이 만들어준 별칭이며 남편(강대보씨)은 벤또 대디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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