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 오는 27일은 DC 일원에서 수퍼문(Super Moon)과 월식 현상을 함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천문 당국은 “이번 달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시점”이라면서 “거대한 수퍼 문 현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월식현상까지 겹친다” 고 밝혔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거리인 약 38만km보다 약 2만3,000km 가까워진 것이다.
이날 워싱턴 일원에서는 오후 6시 49분부터 달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오후 9시7분에는 부분 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10시 47분에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보름달은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추석을 맞는 한인들에게 특별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퍼문 현상은 추석을 지나 오는 2033년에나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천문당국은 밝혔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