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회계연도 들어 198명...2000년대 들어 가장 적어
올들어 미국내에서 범죄를 저질렀거나 밀입국 및 불체체류 사실이 적발돼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 이민자수가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말까지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는 모두 1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328명 보다 39.6%가량 감소한 것으로 2000년대 들어서 가장 적은 수치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수를 연도별로 보면 2009년 1,20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923명, 2012년 475명, 2013년 407명 등으로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추방재판에 회부된 지역별 한인이민자를 보면 버지니아주 거주자가 10명, 메릴랜드 2명이었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71명, 뉴욕 18명, 조지아 15명, 워싱턴 14명, 뉴저지 12명이었다.
버지니아의 경우 2009년 추방재판에 넘겨진 이민자가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2010, 2011년 각각 72명, 2012년 36명, 2013년 31명, 2014년 32명으로 감소 추세다.
메릴랜드도 2010년 54명을 정점으로 2011년 27명, 2012, 2013년 각각 6명, 2014년 4명으로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방재판에 회부된 혐의로는 불법체류 등 단순 이민법 위반이 전체의 45.4%에 해당하는 90명으로 최다였고, 중범 39명, 경범 44명, 기타사항 13명, 밀입국 12명 등이었다.
버지니아의 경우 중범죄 3명, 경범 3명, 기타 2명, 단순 이민법 위반 2명이었고, 메릴랜드는 중범죄 1명, 단순 이민법 위반 1명으로 나타났다.
추방재판 회부건수를 출신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4만6,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엘살바도르 2만3,326명, 과테말라 2만3,032명, 온두라스 1만4,836명, 중국 5,550명 등의 순이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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