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성 한국학교협의회장(앞줄 왼쪽서 두번째)이 남부 버지니아지역 교사연수회에 참석, 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서 세 번째는 안미혜 대사관 교육원장.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한연성)가 26일 남부 버지니아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를 통해 이 지역에서 2세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교사들에게 효율적인 교수법을 전달했다.
연수회는 한연성 협의회장, 이인애 이사장, 김선화 협의회 부회장, 안미혜 대사관 교육원장과 남부 버지니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치몬드의 주예수 무궁화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앞으로 2세들에게 어떻게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을 시킬지에 대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교사연수회에는 리치몬드를 중심으로 윌리엄스 버그, 버지니아 비치, 블랙스버그에 소재한 5개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에는 현재 85개 회원교가 있으며 이중 12개 학교가 남부 버지니아에 속해 있다.
이번에 리치몬드에서 열린 남부 버지니아 교사 연수회는 북버지니아에서 개최된 교사 연수회에 참석치 못한 교사들을 위해 마련된 것.
한연성 회장은 주제 강의인 ‘학습지도안 작성법’을 통해 1년 계획, 하루계획을 잡는 방법과 수업을 시작하는 방법, 진행하는 법, 그리고 평가하는 법을 강의했다.
이병용 볼티모어의 솔뫼한국학교 교감은 ‘역사와 이야기’, 한기선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 원장은 ‘재미있는 종이접기 역사와 한글’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분반 수업은 기초반(김은정), 초급반(신수희), 중고급반(한인손)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분반 수업에서 강사들은 교사들이 각 레벨에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지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