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VA에서 16·17일 양일간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협연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WCO, 예술감독 김준용)가 오는 16일(금)과 17일(토) 오후 8시 메릴랜드 콜럼비아와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2015-16 시즌 개막 콘서트를 연다.
16일 콘서트는 크라이스트 성공회 교회(Christ Episcopal Church, 6800 Oakland Mill Rd, Columbia, MD)에서, 17일은 프로비던스 장로교회(Providence Presbyterian Church, 9019 Little River Turnpike. Fairfax, VA)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 연주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씨가 초청협연자로 나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17세 때 파가니니 국제 콩쿨에서 입상한 양씨는 1988년 영국에서 열린 칼 플레쉬 바이올린 콩쿨 대상을 비롯 여러 국제 콩쿨에서 입상했으며 유럽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지난해 10월 창단된 WCO는 워싱턴과 볼티모어 지역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4-15 시즌에 총 8회의 연주회를 열었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김준용은 현재 밀워키 소재 위스콘신 주립대학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아밋 펠레드와 함께 작업한 슈만의 첼로 협주곡 음반이 오는 11월 발매될 예정이다.
입장티켓은 일반 10달러, 18세 미만은 무료이며 온라인(www.thewco.org) 또는 당일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443)257-9796
info@thewco.org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