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 통해...추천받아 어려운 한인들에 전달
한국일보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모아져 예년보다 많은 소외된 이웃돕기 기금이 조성됐다.
한국일보가 소외된 이웃돕기를 위해 26일 피비 다이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제3회 백상배 골프대회에서 1만5천불 가까운 기금이 모였다. 여기에 한국일보 임직원들이 2천여 달러의 성금을 보태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만7천 달러가 조성돼 소외된 한인 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130명의 골퍼들이 참가해 따뜻한 한인사회를 위한 사랑의 행진에 동참했으며 선 여행사와 뉴 그랜드마트, 홍희경 대회장 등 총 57개 업체 및 개인이 후원했다.
특히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 김성주 치과, 명돈의 민화협 상임의장, 뉴스타부동산, 길종언 공인 회계사, 전종준 변호사, 편한나라 척추신경, 월드뱅크 카드서비스, K&S 매니저먼트, 뉴스타 부동산, 승경호 부동산 등은 꾸준히 이웃돕기에 동참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LA 마트 및 US Beef(대표 조기종)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며 어려운 한인 돕기에 나섰다.
대회장을 맡은 홍희경 극동방송 미 동부 후원회장은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동포사회에는 경제적으로 말 못할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골프대회에 참가하신 분들과 후원자들의 온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본보는 기금이 확정됨에 따라 동포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한 후 한 가정에 1천 달러씩 전달할 계획이다. 2명 이상의 추천인이 성금을 받을 이의 가정형편 등 어려운 사유를 적어 17일까지 본보로 이메일(dcad@ koreatimesus.com)이나 우편으로 보내주면 심사를 통해 수혜대상을 가리게 된다.
발표는 10월24일(토) 본보 지면을 통해 하게 되며 성금 전달식은 10월29일(목) 오후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보 이양호 사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정말 고통 받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03)941-8001
주소 7601 Little River Turnpike
3F, Annandale, VA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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