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총선 D-31...뜨거워지는 선거열기
마크 김 4선 확정
문일룡 5선 도전장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40명과 주하원의원 100명 등을 뽑는 버지니아 총선(11월 3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하의원 외에도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수퍼바이저, 교육위원, 카운티 검사장, 카운티 셰리프, 카운티 법원 서기 등도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상원에서는 34석 확보, 하원에서는 20석 확보, 공화당은 상하원에서 다수당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상원은 현재 공화 21, 민주 19, 주하원은 현재 공화 68, 민주 32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최소 1석을 더 확보해 다수당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원의장을 맡는 부지사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민주·공화가 동석이 되면 민주가 다수당이 된다. 민주당은 또 주하원에서는 최소 2석을 더 확보해 공화당의 주지사 거부권 묵살 권한을 막아보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인으로서는 주하원 35지구에 마크 김 의원(민, 비엔나), 주하원 37지구에 이상현 후보(공,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교육위원에 문일룡 현 위원이 출마한다.
마크 김 의원은 공화당 후보가 없어 선거가 끝나면 자동적으로 4선 의원이 된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올해 5선에 도전하며, 이상현 공화 후보는 37지구에서 민주당의 데이빗 불로바 현 의원과 맞붙게 된다. 3명의 광역위원을 뽑는 교육위원 선거에는 9명이 출사표를 던져 혼전이 예상된다. 문 위원을 포함해 시오도르 벨코프, 리얀 맥켈빈 등 현역 위원 3명 모두 출마했다.
주하원에서는 민주당의 캐슬린 머피 의원과 공화당의 크레이그 패리솟 후보가 맞붙는 34지구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주상원에서는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의원과 공화당의 데이빗 버그맨 후보가 맞붙는 37지구(애난데일 포함)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들과 유대관계가 강한 챕 피터슨 상원의원(민, 페어팩스)과 비비안 왓츠 하원의원(민, 애난데일)은 상대 후보가 없어 자동 연임된다.
새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이번에 4년 임기의 의장직 재선에 도전한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설리 디스트릭의 경우에는 마이클 프라이 현 수퍼바이저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기 때문에 민주, 공화 양당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캐시 스미스 후보, 공화당에서는 잔 구에바라 후보가 출마했다.
한인 상가가 밀집한 애난데일을 포함한 메이슨 디스트릭에서는 페니 그로스 현 수퍼바이저에 대항해 무소속의 몰리 로플러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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