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책 수립에 있어 왜 인권 문제가 중심에 있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오는 27일 워싱턴 DC 존스 홉킨스 선진국제학(SAIS) 스쿨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북미 국제변호사협회, 로버트 케네디 인권연구소, 드펜스 포럼 재단, 북한자유연합, 북한인권위원회, 연세대학교 인권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UN 산하 북한 인권 실태 연구위원회의 마이클 커비 대법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는 북한의 현 인권 상황, 북한 경제 제재 시행 실태, 북한의 인권 위반 사례에 대한 대응책, 북한과 외부의 인권 수호 활동 등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컨퍼런스에서 이정훈 인권대사,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 엘리엇 엥겔 연방하원의원이 첫 연사로 나서며 총 23명의 패널리스트가 네 번의 주제별 토의에 참석해 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한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회장은 “동북아 안정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북한은 역사상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인권 참상 케이스”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인권을 무시하고 안보 문제를 우선시한 대북 정책이 정말 옳았는지 분석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연방의회 내에서도 초당적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보다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문가들은 현재 계류 중인 북한제재이행법안(HR 757)이 실례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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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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