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연방정부 공무원재단, 총영사 초청 간담회...“취업 정보제공”
한미연방정부공무원재단(새라 김 회장·앞줄 왼쪽서 두 번째)이 강도호 총영사(세 번째)와 4일 간담회를 가졌다.
연방정부 및 주정부 내에서 일하는 한인들이 모이는 ‘한미연방정부 공무원재단(회장 새라 김·KAFEF)’이 지역사회 봉사 등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강화한다.
새라 김 회장은 4일 주미대사관의 강도호 총영사를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KAFEF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회원간 서로 협력하는 정도의 활동만 해왔다”며 “앞으로는 각 정부 기관 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적극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필리핀계, 인도계 등 타 소수민족들은 이민 올 때부터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갖고 있어 정부 진출이 용이한데 한인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KAFEF가 한인들의 정부 취업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AFEF는 자녀 문제 상담, 이민생활 정착에 필요한 예절 교육 등 한국서 갓 이민 온 공무원 가족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실시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경쟁률이 매우 높은 정부 공무원 직종은 네트워킹을 통해 노하우와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취업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KAFEF의 사업 확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수년 전부터 매달 첫 일요일 오후 2시에 모이고 있는 KAFEF는 5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연방정부나 주정부에서 현재 일하고 있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정회원이 될 수 있다.
정부 취업 희망자나 정부와 연관된 업종에 일하는 사람은 준회원 자격을 갖는다.
강도호 총영사는 “한인 부모들의 희생으로 자녀들 가운데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정관계 진출을 미약했다”며 “공무원으로 일하는 한인들이 많아진다면 두 나라의 발전과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SAP 솔루션스 매니지먼트의 폴 임 대표, ‘Eco Zenith USA Inc.’의 이종일 사장의 강의가 있었다.
문의 (703)832-109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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