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거래건수 전년동기 보다 8% 증가했으나 가격 상승 미미
올해 북버지니아 부동산 시장의 성과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부동산 정보회사인 맥이니어니(McEnearney)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부동산 거래건수는 전년대비 8% 늘어났지만 지난 7년간의 실적을 보면 중간 수준인 4번째 성장에 그쳤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부동산 거래 절정기인 지난 7월의 평균 주택 가격은 54만3,000달러로 지난해의 53만8,000달러에 비해 5,000달러밖에 오르지 않았다.
반면 워싱턴DC의 경우 최고의 부동산 활황기였던 2005년 당시 53만4,000달러를 평균 주택가격이 올해는 62만 달러까지 올라가는 등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올해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주택은 4베드룸 이상으로 60만~80만달러대의 단독주택이었고 15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은 크게 줄었다.
또 주택 재고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1%나 늘었다.
이밖에 워싱턴 외곽 순환도로인 495번 도로에 인접한 지역일수록 또 메트로 전철역에 가까울수록 주택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도 북버지니아 지역의 부동산 시장 전망은 다소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신규 주택 건설과 관련해 올해 단독 주택과 타운홈 등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내년에는 경제 성장으로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북버지니아에서는 신규 주택의 40%가 라우든 카운티에서 지어지고 있으며 특히 단독 주택 건설이 두드러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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