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어린이 선수가 겨루기 시합에서 발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제23회 암 퇴치 기금 모금 태권도 챔피언십이 10일 버지니아 리스버그시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 2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품세와 겨루기, 격파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고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는 대회 슬로건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리그전 방식의 포인트제를 도입해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응길 US 태권도 마샬 아트 아카데미 관장은 “참가선수들이 한번 지면 바로 탈락하는 대신, 여러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도와준 선수들과 학부모, 각 도장 관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요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셰리프, 크리스틴 엄스테드 리스버그 시장, 어니 카니벨라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 CEO 등 미국 측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해줬다. 또 유전생, 한광수, 이인용, 김한규, 이준걸, 성윤호, 김유진, 공대식, 김동일, 신정호 관장과 미국인 관장 등 많은 한미 사범들이 참가해 암 퇴치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암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했으며 최 관장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골프대회를 열었다. 오는 11월7일에는 태권도 시범대회가리스버그 소재 US 태권도 마샬 아트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모두 세 차례에 걸친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호스피스협회(Blue Ridge Hospice)에 전달된다.
문의 (703)777-10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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