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에서 ‘6.25 실전수기’를 발간하면서 다시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한미우호증진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수기 중에는 많은 노병들이 6.25전쟁당시 미군과 함께 생사를 넘나들며 같은 참호에서 전선의 밤을 새우며 돈독한 전우애를 다지던 애절한 인간애들이 기록됐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부국강병을 통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초고속 발전을 하였다. 이 모든 게 거의 미국의 지원에 의한 결과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미국은 대한민국의 은인의 나라이다.
36년의 일본 속국에서 해방된 것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승리의 은덕이고,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나라의 존망이 풍전등화 같던 절체절명의 때에 또 미국이 앞장을 서서 낯설고 물 설은 남의 나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지켰다. 현재도 미국은 4만 명에 가까운 병력과 엄청난 군사장비의 미군을 한미연합사 소속으로 한국에 주둔 시켜 북한의 전쟁도발을 억제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7.27 승리의 기념행사에서 “함께 갑시다!”라고 한미동맹 의지를 더 강하게 역설했다. 확실히 미국은 지구상에서 우리와 가장 가깝고 확실한 혈맹국이다. 그야말로 백년전우요 천년동지이다.
그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방미한다. 이번 방미로 그 어느 때 보다 한미유대가 강화되고 6.25전쟁 당시 한 참호 안에서 다진 전우애를 더 굳건히 하는 백년전우 천년동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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