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생 이상을 과학 연구에 힘써온 이진옥 교수가 최근 자신의 과학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노벨과학상을 향한 꿈과 한민족’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현재 록펠러대학에서 겸직교수를 하고 있는 이 교수의 연구 노정과 살아온 발자취를 더듬은 것으로 2004년 출간된 ‘노벨상을 향한 과학자의 꿈’의 개정판이다. 충청북도 출신의 이 교수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부단한 노력과 집념으로 인디애나 대학 장학생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코넬 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정교수로 승진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과 과학자로서의 연구과정과 성과, 그 과정에서의 시련과 극복과정 등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국의 젊은 과학도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그들이 길을 개척하는데 동기와 영감을 주려고 책을 쓰게 됐다”는 이 교수는 “내가 살아온 기록들을 통해 과학자의 꿈을 갖고 있거나 과학자의 길에 첫 발을 내디딘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교수는 록펠러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하며 미국과 한국의 후학들에게 수시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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