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삭 뉴욕, 오늘 광복70년 토크 콘서트

토크 콘서트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제이삭 뉴욕의 박준식(왼쪽) 대표와 김장실 의원.
광복 후 한국의 1970년 시대사와 대중가요를 재즈 선율에 맞춰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콘서트가 오늘(3일) 오후 8시 맨하탄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Weill Recital Hall)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공연 기획사인 제이삭 뉴욕(JSAC New York)이 2015~16 시즌 개막 공연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기획<본보 10월28일자 A4면>됐다.
공연을 앞두고 2일 본보를 방문한 제이삭 뉴욕의 박준식 대표는 "첫 개막 공연인 만큼 뉴욕 일원의 한인 동포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한인 1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한인 2•3세대에게는 광복 이후 경제 및 문화 강국으로 발전하기까지 한국이 걸어온 길을 노래로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연 2부에는 ‘노래하는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 직접 각 시대별로 히트했던 대중가요 ‘굳세어라 금순아’ ‘가는 봄 오는 봄’ ‘동백 아가씨’, ‘님과 함께’, ‘기러기 아빠’ 등을 부를 예정이다.
한국 근대사회의 발전상과 당시 대중가요의 연관성을 정치•사회적으로 심도 있게 연구한 바 있는 김 의원은 "대중가요의 노랫말에는 당시 사회가 안고 있는 기쁨과 슬픔, 고통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참혹했던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가요에 담긴 한국인들의 애환과 기쁨을 되새겨보며 현지 관객들과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뉴욕의 내로라하는 한인 재즈 아티스트들도 대거 출연한다. 박소영이 이끄는 5인조 재즈밴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풀루티스트 강초롱, 피아니스트 에스더 임 등 뉴욕에서 인정받는 젊은 한인 아티스트들이 한국의 동요와 가곡, 대중가요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제품회사 ‘인코코’의 박화영 대표가 특별히 출연해 동요 ‘오빠 생각’과 ‘섬집 아기’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행사 당일 박스오피스에서 1인당 4매까지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포한다. ▲주소: 881 7th Ave. New York NY 10019 ▲문의: 212-532-1325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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