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단계적 인상 추진
▶ 뉴욕시 2018년, 그외 지역 2021년까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0일 주정부 기관의 공무원들의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출처=주지자 사무실 트위터>
뉴욕주가 패스트푸드 업계를 포함한 전체 일반 업종에 이어 공무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도 15달러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일 맨하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 1만여명의 시급을 15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뉴욕주는 패스트푸드 직원부터 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종의 시급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첫 번째가 주가 됐다.
뉴욕주 임금위원회가 주도하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지난 7월 통과된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과 9월 발표된 전체 일반 업종들의 시간당 최저임금<본보 9월11일자 A1면>과 동일한 일정에 맞춰 점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뉴욕시에서 근무하는 주정부 기관의 공무원 1,000여명의 경우 현행 8달러75센트인 최저임금을 2018년 12월31일까지, 뉴욕시를 제외한 지역은 2021년 7월1일까지 매년 1달러~1달러50센트씩 단계별로 15달러로 올리게 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풀타임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빈곤하게 살지 않아야 한다"며 "뉴욕주는 공평한 경제 구현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임금 인상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주 최저임금은 시간당 8.75달러로 올해 말 9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뉴욕시를 비롯해 전국 270개 도시에서 최저 시급 15달러 인상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거리시위가 펼쳐졌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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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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