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통합교육구 올해 7%p 늘어 74% 기록
LA 통합교육구(LAUSD)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스쿨 리포트는 2014~15학년도 LAUSD 고등학교 졸업생 비율은 74%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7%포인트가 상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래 9년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06년은 처음 교육구가 자체적으로 집계를 시작한 해이며, 고교 졸업 때 졸업시험(CAHSEE) 통과를 의무화한 첫 번째 해이다. 올해 졸업생 비율은 2006~07학년도보다는 29%가 늘어났다.
그러나 교육구 측은 올해 졸업생이 증가한 것에는 졸업시험 통과 의무화를 폐지한 것이 소폭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어도 다른 자격이 갖춰졌다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SB725)이 통과됐고, 이 영향으로 약 1,400명의 학생들의 졸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졸업생 비율은 4%가량 높아졌다는 것이 교육국의 분석이다. 대안학교를 제외한 103개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졸업률은 더 높게 나타났다. 2014~15학년도 일반 고교의 졸업생 비율은 83%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77%보다 6%포인트 늘었다.
이번 집계는 올 봄 졸업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구 측의 예비 집계치이며, 정확한 졸업생 숫자는 내년 봄 주 교육국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교육구 발표가 나와도 수치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13~2014년의 경우 교육구의 예비 집계에서는 고교 졸업생 비율이 67%로 조사됐으나 교육국의 실제 집계에서는 70%로 4%포인트 상승했다.
라몬 코티네즈 교육감은 보도 자료를 통해 “각 학교 교사들과 직원들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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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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