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버지니아 음주운전 사망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버(Uber)와 리프트(Lyft)와 같은 모바일 차량예약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버지니아 차량관리국(DMV)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2%, 지난 2014년과 비교해 56%가 감소했다.
또한 버지니아주 내 교통사고사망자 수가 2014년 700명에서 75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는 332건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DMV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했음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감소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며 “지난 해 7월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부정적이였으나 이후 연간데이터를 확인하고 나서는 상관관계가 있음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DMV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 뿐만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음주운전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DMV 관계자는 “사람들은 이제 음주 후 목숨을 걸고 운전하지 않는다”며 “아이폰을 이용해 앱을 누르고, 차량을 원하는 위치에 불러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7만5,000여명이 모바일 차량서비스 운전자들로 등록됐으며 이는 2015년 7월 기준 2만3,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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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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