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00만달러짜리 대박 복권을 팔았다가 5만달러의 판매 장려금을 받은 버지니아 폴스 처치 소재 그로서리 스토어인 해리스 티터가 지난 23일 인근 10개 학교에 기부금 전액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티터는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콜럼비아, 벨베드레 초등학교와 글래스고 중학교, JEB 스튜어 고등학교와 퀸 오브 어파슬스 스쿨 등 5개 학교와 알링턴 카운티의 바렛, 랜돌프, 터카호 초등학교, 켄모어 중학교, 워싱턴-링 고등학교 등 5개 등 총 10개 학교에 5,000달러씩 기증했다.
해리스 티터 측은 “지역 사회와 교육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글래스고 중학교 학부모회(PTA)는 “이번 기부금은 PTA 전체 예산의 1/3에 해당할 정도로 큰 돈”이라며 “내달 3일 학부모회 회의를 통해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업체 측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업소의 매니저는 지난달 파워볼 복권을 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받았으나 복권 기계 버튼을 잘못 눌러 ‘Cash4Life'를 뽑아 건네 줬다가 고객이 이를 사지 않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 복권을 구입했다가 1등인 700만달러에 당첨돼 큰 화제가 됐다.
이 업소의 직원은 지난달 29일 버지니아 복권국을 찾아 당첨 사실을 알리면서 일시불 대신 평생 매일 1,000달러씩 당첨금을 받기로 했으며 대박 복권을 판 해리스 티터도 5만 달러의 판매 장려금을 받아 이번에 지역 학교에 전액 기부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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