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현대미술에서의 디아스포라’ 전시회가 유엔 한국대표부 주관으로 내달 3일부터 5월6일까지 맨하탄 유엔한국대표부 1층 전시관(335 East 45th Street)에서 열린다.
킵스 갤러리가 기획한 이 전시에는 한인 화가 민병옥, 김웅씨와 프랑스 작가 쟝마리 해슬리 등 뉴욕에서 활동하는 3인 중견작가가 참여해 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아트부산2016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미동부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기인 1960년과 70년대에 한국과 프랑스로 이민을 와서 뉴욕에서 학업과 작업을 시작한 3인 추상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현대미술의 주제 가운데 하나인 ‘디아스포라’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중견작가 3인이 고국에서 이주하여 현지에 정착하면서 생겨나는 전통과 변환의 재과정을 거쳐 이주민으로서 보여주게 되는 정체성과 현지의 관습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작업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순수 회화 작품만으로 공간을 채워나갈 예정이며 서로 다르면서 상호 교류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월8일 오후 6시부터 8시다. ▲문의: 646-28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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