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서 1시간 SWAT팀과 대치 끝 체포
지난달 27일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새내기 여경찰이 가정폭력 범죄현장에 출동했다가 총에 맞아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불과 5일만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경 프랭코니아 지역의 라크스퍼(Larkspur) 드라이브 6200블락의 한 주택에 가족간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세이드 자비드(19)가 장총 등 2자루의 총기를 가지고 나와 수발의 총을 쐈고 이에 경찰이 비살상총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찰견을 풀었다.
자비드가 총격을 가할 당시 경찰 특공대(SWAT)는 바리케이트로 집 주변 길을 막고 주민들에게 집 지하실에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자비드에 대한 설득 작업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자비드는 6시15분경 암살용 총으로 보이는 실물 크기의 모조총과 권총을 들고 나와 총을 쏘며 경찰에 저항했고 경찰은 비살상용 총으로 응사하는 한편 경찰견을 풀어 자비드를 제압했다.
이번 사건으로 범인만 약간 다쳤을 뿐 경찰이나 주민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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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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