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이하 세종) 신임 이사장에 신소정(사진)씨가 선출됐다.
2007년 세종과 첫 인연을 맺은 이씨는 최근 2년간 연례만찬 위원장으로서 세종의 재정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현재 메트오페라단의 유일한 한인 이사이자 ‘영 어소시에이트 그룹(YAG)’의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한 예술․문화단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신 이사장은 인테리어 디자인 잡지에서 오랜 기간 편집인으로 경력을 쌓던 중 소프라노였던 어머니 박정희씨의 영향으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음악 분야로 눈길을 돌리게 됐다.
이후 오페라 팬들의 필독서로 알려진 ‘오페라 뉴스’의 매니징 디렉터로 자리를 옮기며 많은 신인 및 중견 한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데 큰 힘을 쏟았다. 2007년 6월 소프라노 홍혜경씨를 오페라뉴스의 표지로 장식하는데 일조한 사람 역시 신 이사장이었다.
1994년 강효 줄리아드대학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설립한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는 현재 30여명의 단원을 두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40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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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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