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에서 전기의자로 사형시키는 방법이 부활될 전망이다.
버지니아 주상원은 7일 하원에 이어 전기의자 사형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상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상원에서 수정을 했기 때문에 하원에서 또 한 번 통과돼야 하는 절차는 남기고 있지만 상하원을 이미 통과했기 때문에 법으로 확정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약물투입을 통한 사형이 약물 부족으로 불가능할 경우에 한해, 버지니아 교정국은 사형에 전기의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기의자를 이용한 사형은 이미 버지니아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형수들은 약물투입이나 전기의자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통과된 법은 약물이 없을 경우에 한해 교정국은 사형수들에 대해 전기의자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스캇 서로벨 주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우리가 전기의자를 통해 사형시키는 법안에 투표를 했다는 것에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이번 조치는 버지니아를 107년이나 뒤로 후퇴시켰다”고 말했다.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지금까지는 이 법안에 대한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법안은 특정 당의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리처드 새슬로우 주상원 소수당 원내총무(민, 페어팩스)는 이 법안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일부 공화당은 의원들은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마크 오벤샤인 주상원의원(공, 락킹엄)은 “주정부는 약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기의자 사형 부활에 반대를 표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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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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