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안 퀴즈 문답
▶ 수상한 이메일 클릭은 위험, 공공 와이파이 보안에 취약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로, 개인용컴퓨터와 랩탑 컴퓨터를 넘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가정용 랜(LAN)에서 시작해 이제는 공공장소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금융, 샤핑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활동을 사이버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과 사용기기, 장소가 무한대로 확장하면서 편리함은 커졌지만 그만큼 관련 범죄에 대한 취약함도 늘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개인의 사이버 보안을 지키고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퀴즈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일단 퀴즈를 풀면서 본인의 사이버 보안 관련지식을 체크하고 정답과 해설을 확인해보자.

인터넷 뱅킹이 확산하고 온라인 샤핑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18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 린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전시회‘세빗(CeBIT) 2016’에 세워진 화웨이 부스의 모습이다. [AP]
<정답>
1번의 정답은 ③이다. 가장 강력한 패스워드는 대문자와 소문자가 섞여있고 숫자와 심벌이 포함된 것이다.
이때 생일이나 주소, 쉬운 숫자의 조합은 피해야 한다. 본인의 패스워드로 실제 ‘Password’로 쓰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코믹 영화에나 나올 일이다.
2번은 정답은 ②이다. LA를 비롯한 대도시에도 공공 와이파이가 증가 추세지만 이걸 무조건 믿고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편리하긴 하지만 최신 보안 설비가 없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보안성도 약하다.
특히 온라인 뱅킹 등 개인정보가 걸린 문제라면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웍을 통하는 것이 좋다.
3번의 정답은 ③이다. GPS는 사후적인 방법으로 분실이나 도난을 당한뒤 기기 자체를 되찾는데 도움을 줄수는 있지만 기기에 저장된 개인정보등을 보호하는 데는 사후 약방문 격이다. 나머지는 모두 훌륭한 예비책이다. 패스워드로 잠금 기능을 설정하고 오토락 기능을 쓰는 것은 습관화하면 좋다. 원격 데이터 삭제 앱은 일종의 무선 기폭장치로 일단 누르면 범죄자가 내 정보를 빼내기 전에 모든 것이 백지화돼 사라진다.
4번의 정답은 ⑤이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들은 항상 최신 보안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예시 중에서 고개를 갸웃거릴 것은 비디오 게임기로 추측되는데 최근 출시되는 게임기들은 거의 대부분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필요한 옵션 구입을 위해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 등을 등록해 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보안 프로그램을 함께 탑재해 둬야 한다.
5번의 정답은 ②이다. 수상한 이메일은 첨부 파일을 열거나 링크를 클릭해선 안 된다. 사이버 범죄 목적으로 보낸 메일이라면 첨부 파일을 열거나 관련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멀웨어(malware)가 순식간에 내컴퓨터에 설치된다. 가장 보편적인 멀웨어는 내 컴퓨터의 사용 기록을 몽땅 범죄자에게 전해주는 것으로 내가 치는 키패드의 문자와 숫자까지도 고스란히 전달돼 아이디와 비밀번호들이 유출될 우려가 크다.
6번의 정답은 ②지만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아이디나 패스워드에 생일 관련 정보를 사용하지않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내 소셜 미디어를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생일 관련 정보로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추정하려고 하겠지만 이상의 두 가지 사전조치로 충분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7번의 정답은 ②, FDIC는 보상해 주지 않는다. FDIC는 말 그대로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예금을 보장하고 지키는 곳이지만 이는 은행 등 예금기관이 폐쇄되거나 파산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은행이 파산하면 예금주 당, 계좌 당 25만달러를 한도로 보장한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은행등 해당 금융회사가 100% 피해를 보상하기 때문이다. 사이버 범죄를 당한사실을 발견하면 곧장 은행에 알리고 은행은 일단 피해액을 그대로 고객에게 되돌려 준다. 물론 이후 90일 이내 완료를 목표로 사실 조사에 나서지만 대부분 고객 피해로 입증돼 은행은 그만큼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피해액을 보상해준다.
<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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