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목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비전을 나누는 차원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는 한인 종교기관이 뉴욕․뉴저지에도 많이 있다. 일부는 해당 기관에 출석하는 교인이나 신자를 대상으로 제한해 장학금을 주기도 하지만 대상 범위를 넓혀 외부인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다수다. 올해 선발할 장학생 공고를 이미 시작한 곳을 비롯해 지역 일원의 다양한 종교 기관의 장학 프로그램을 정리해본다.

■성바오로정하상한인천주교회: 15회를 맞는 올해도 한인 전자기업 제이윈(JWIN)이 5만 달러를 지원한다. 브루클린 교구내 한인 본당에 교적이 있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신자가 대상이며 우수한 학업성적과 봉사활동 및 가정형편 등을 심사해 선발한다. 체류신분은 상관없으며 신청마감은 5월8일이다. 전자우편(stpaulchonghasangscholarship@gmail.com)이나 전화(516-503-0222, 646-286-4328)로 문의하면 된다.

■아름다운교회: 청소년(EM) 사역의 비전을 지닌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거주자나 해당 지역의 풀타임 신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학기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올해 신청마감은 6월4일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rumdaunchurch.org/visionscholarship)을 참조하면 된다. 전자우편 문의: arumdaunvision@gmail.com

■빛과 사랑: 미주한인크리스천 다이제스트 월간지로 올해 제6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대상은 풀타임 일반 대학생 및 신학대학원 재학생이다. 10여명 내외를 선발해 1,000달러씩 수여하며 에세이와 담임목사 추천서, 성적증명, 소득보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신청접수는 이달 30일 마감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5월29일 예정이다. 전자우편 문의: lightnloveny@yahoo.com

■뉴욕한인중앙교회: 교회 성도나 출석교인 자녀 가운데 입학예정자를 포함한 풀타임 등록 대학생이 대상이다. 최대 두 차례까지 수혜 가능하다. 올해 신청 마감은 이달 17일이고 시상은 5월1일 예정이다. 문의: 718-956-3716

■뉴저지초대교회: 등록교인 및 가족 중에 대학 재학생(입학 예정자 포함)이 대상이다. 올해도 22명을 선발해 일인당 1,500달러씩 수여하며 접수마감은 5월8일, 수여식은 6월3일 예정돼 있다. 전자우편(chodaescholarships@gmail.com)이나 전화(845-480-9208, 201-741-8658)로 문의하면 된다.

■피아트(FIAT) 재단: 북미주 거주 고교 12학년부터 대학원생이 대상<본보 3월15일자 A14면>이며 총 장학금 지금액은 2만5,000달러다. 접수마감은 5월31일이고 7월9일 시상한다. 전자우편(fiat@fiat.org)이나 전화(714-702-9830)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뉴욕교협과 뉴욕한인목사회 등은 다음 달 2016년도 장학생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공회뉴욕한인교회도 6월 장학금 신청을 접수 마감하며 한인동산교회 등은 5월에, 뉴욕수정성결교회와 사랑의 종 재단 등은 6월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외 뉴욕센트럴교회, 뉴욕성결교회, 뉴저지베다니교회, 하크네시야교회, 뉴저지제일한인교회, 뉴저지장로교회, RYC 장학금, 아름다운교회, 퀸즈장로교회, 뉴욕병원선교회 등도 하반기에 장학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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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