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이 공식 공모 프로그램인 ‘콜 포 아티스트 2016(Call for Artists 2016)’ 그룹 부문에 선정된 8인의 작품을 뉴욕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 #601)에서 전시한다. ‘스탑, 언레블, 앱저브(STOP, UNRAVEL, ABSORB)’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일부터 5월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 김은옥씨가 기획한 그룹전시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및 한국에서 활동하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작가들인 장호정, 구본정, 승인영, 파블로 알바레스, 피터 이권 김, 이영수, 허보석, 연현주가 참여한다. 특히 회화, 펜, 드로잉, 부조, 설치 등의 기법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문화원은 매년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큐레이터와 비평가 그룹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작가와 전시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뉴욕 최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아모리 쇼(The Armory Show)’의 디렉터이자 공신력 있는 예술전문 매거진 아트넷 뉴스의 창립 편집장인 벤자민 게노치노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더욱 더 의미가 남달랐다는 설명이다.
김 큐레이터는 “전시 주제인 3개의 동사 ‘STOP, UNRAVEL, ABSORB’는 작가들이 멈춰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읽어내며 이해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삶의 관계 속에 내재하는 감정들인 욕망, 불안, 연약함, 기쁨과 희망, 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새로운 시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여덟 명의 작가가 고민하며 풀어나가는 이야기 앞에서 우리 자신을 사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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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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