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씨 음악적 예술성 인정받아
뉴욕을 비롯해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사진)씨가 그래미상 심사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래미상을 수여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전국 레코딩 예술․과학 아카데미(NARAS․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는 한씨의 음반 작업 및 국내외 연주활동, 음악적 역량 및 예술성, 인지도 등을 검토해 15일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NARAS는 규정상 심사위원 및 회원 통계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아시아 출신 특히 아시아 전통 악기 연주자는 거의 없다며 한씨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 배경을 설명했다.
NARAS가 선정하는 그래미상은 음악계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책상의 음악(At The Desk)’이 아닌 실제 현장 음악인을 위한 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1957년 제정돼 1959년부터 매년 봄마다 시상식이 열리며 팝, 클래식 등 모든 장르를 총 4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NARAS의 정식 회원이 된 한씨는 앞으로 1년간 그래미상 수상자 투표권을 갖게 되며 이후 무한 연장이 가능하다. 한씨 역시 그래미상에 출품할 자격도 가진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위해 19일 내한한 한씨는 이달 27일 르몽드 코리아 초청강연에 이어 30일에는 조각가 최인수와 함께 아트링크에서 ‘태고의 바람’ 갤러리 콘서트를 마치고 5월 뉴욕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 컨퍼런스 참여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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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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