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줄리어드음대 대학원을 졸업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은(사진)씨가 석사과정에서 장학금을 제공한 후원자들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주회를 17일 오후 8시 링컨센터에 위치한 줄리어드음대 폴 리사이틀홀에서 연다.
이씨는 줄리어드음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마틴 시칼 장학금과 마이클 앤 에텔 코헨 장학금, 크리스틴 앤 에드워드 디터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다.
이날 ‘화려한 영감들(Colorful Inspiration)’을 제목으로 한 리사이틀에서 들려줄 곡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단조’와 줄리어드음대 교수 사무엘 지만이 작곡한 ‘피아노 5중주’,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장조’ 등이다.
이씨는 “시대별로 좋아하는 곡들을 한곡씩 삽입해서 여러 가지 색깔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평소에는 보기 드문 융합으로 반도이언이라는 악기와 함께 소품 두곡도 연주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졸업하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분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의 연주회로 특히 ‘피아노 5중주’곡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사무엘 지만 음악문법 교수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자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스탠포드 영 아티스트 필하모닉 콩쿠르 우승과 맨하탄음대 예비학교 현악 협주곡 콩쿠르 우승, 뉴욕 인터내셔널 영아티스트 콩쿠르 1등, 알렉산더 부오노 국제 현악 콩쿠르 2등 등 다수 입상했다. 또한 6년째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은희곤) 아가페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봉사하며 교회 아가페 찬양단에도 전자 바이올린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 관람은 무료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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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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