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뉴라이프 교회에서 펼쳐진 제22회 북가주교회간 탁구대회(주최:임마누엘 장로교회, 특별후원:한국일보)에서 탁구대회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선아씨(41.사진)가 올해 또다시 우승, 2연패에 성공했다.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어 이번 대회 출전도 불투명했으나 단체전에서 최강 임마누엘 장로교회를 꺾을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출전한 마지막 대회라고 밝혔다. 2연패에 성공한 임선아씨를 만나봤다.
△ 우승 축하한다. 2연패를 달성한 소감은?
▲ 아직 얼떨떨하다. 올해도 너무나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 올해는 운도 따랐던 것 같다. 결승에서 만난 서상원 선수가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 지난해 우승한 이후 주위 시선이 달라진 것이 있는가?
▲ 한국일보에 인터뷰 기사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다. 또한 자녀들에게 탁구를 지도해 달라는 전화가 쇄도하고 일부 성인들과 단체에서도 탁구 지도를 요청하는 연락이 많이 왔다. 유명세를 충분히 탔다.(웃음)
△ 결승에서 만난 서상원 선수와 그동안의 전적이 1승1패의 호각지세여서 각오가 남달랐을 듯한데.
▲ 이번 대회를 앞두고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병원을 많이 다녀서 출전여부자체가 불투명했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행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보다는 오히려 단체전에서 '최강 임마누엘 장로교회 팀'을 꺾고자 마지막 의지를 불태우며 출전하게 됐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앞으로의 계획은
▲ 허리 디스크 때문에 탁구시합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취미생활로 즐길 예정이다. 대신 건강의 중요성을 느껴 산타클라라의 엘카미노 소재 소공동 순두부 옆에서 헬스 기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동업으로 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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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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