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사랑과 세계 평화 그렸어요”
▶ 그림 부문 1등 사라 김양*비디오 부문 1등 엔젤라 김양등 참석
"저희 가족들을 위해 항상 애쓰시고 희생하시는 엄마의 일상을 비디오에 담았습니다"
아시안퍼시픽펀드 주최 그로잉업 아시안 인 아메리카(Growing Up Asian in America)’ 컨테스트 비디오 부문에서 우승한 엔젤라 김(하커고 11학년)양은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이렇게 애둘러 표현했다.
지난 19일 NBC 베이 에어리어 뉴스가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자사 방송국에서 개최한 연례 런천 행사장에서의 작품소개와 함께 한 수상 소감이다.
이날 연례 런천 행사장에는 김 양을 비롯하여 그림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또 다른 한인 2세 사라 김(홈스테드 10학년)양 등 ‘그로잉업 아시안 인 아메리카’에서 그림과 에세이 및 비디오 부분에서 각각 2명씩 총 6명이 초청됐다.
엔젤라 김 양은 이 자리에서 "새벽에 일어나셔서 식사준비, 학교 픽업 등 엄마의 일상이 식구들을 위한 희생의 모습이었다"고 전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엄마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비디오를 찍게 됐다"며 작품을 만든 동기와 이유에 대해 알려줬다.
또한 ‘세계의 화합’을 주제로 전 세계인이 함께 퍼즐을 맞추며 평화를 만들어간다는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구성해 그림에서 1위의 영예를 안은 사라 김 양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사라 김 양은 "각 나라의 리더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 맞춰나가는 퍼즐처럼 평화를 이뤄나가는 길에 전 세계가 힘을 모아 각자의 퍼즐을 맞춰간다면 세상은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컨테스트 입상자 외에도 AACI(Asian Americans for Community Involvement ) 선정한 '2016 아태계 커뮤니티 영웅' 6명이 초청되어 표창과 메달을 수여받았다.
사회자로 나선 NBC의 로버트 한다(Robert Handa)는 인사말을 통해 "베이지역 아시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그로잉업 아시안 인 아메리카는 베이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내포하는 행사"라면서 "이런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아태계 기관인 AACI 미셀 루우 CEO도 축사에서 "아태계 청소년들의 역사적 경험, 포기하지 않는 믿음, 변화 갈망에 대한 뜨거운 요구 등이 작품들 속에 고스란히 보여줬다"며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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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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