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디아 조(오른쪽)양이 뉴욕 퀸즈병원 성인 병동에 전시할 작품 중 하나. <사진출처=뉴시스>
올해 13세의 한인 소녀 화가가 뉴욕 퀸즈병원 암병동에서 전시회와 함께 작품을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주인공은 클라우디아 조(사진․8학년․한국명 조윤영)양으로 다음달 10일 뉴욕 퀸즈병원 암병동에서 15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중 10점은 성인 병동에, 5점은 어린이 병동에 기증돼 전시될 예정이다. 뉴욕 퀸즈병원은 2년마다 열리는 암 생존자 컨퍼런스에 맞춰 조양을 초청해 기념 행사를 갖기로 했다.
미국의 대형 병원에서 8학년 중학생이 개인전과 기증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조양은 전시회와 함께 뉴욕 퀸즈병원 CEO와 부회장, 미국 최고의 암전문의 등 컨퍼런스 참가자들 앞에서 그림을 기증하고 연설도 하게 된다.
조양은 6세 때인 2008년 팰리세이즈팍 공립도서관에서 역대 최연소로 개인전 데뷔를 한 이래 많은 대회에서 수상했고 뉴저지 곳곳의 지역 공립도서관에서 개인전을 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0세 때는 미국 암협회 영아티스트로 초대됐고 2012년 코리안아메리칸 어소시에이트 오브 뉴욕 아트 컴피티션 1위, 2013년 인터내셔널 스테이트 아트 콘테스트 뉴저지 1위, 코리아-뉴욕 소사이어티 아트 컴피티션 대상, 2014년 인터내셔널 스테이트 아트 콘테스트 뉴욕 1위 등 입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4년엔 전국 대회인 야생 물고기 미술대회에서 4~6학년 부문 1등을 차지한 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메트로폴리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본선에서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피플 초이스 어워드’ 1위에도 선정됐다. 올해 3월엔 뉴저지 노우드 공립도서관에서 개인전을 열어 지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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