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MBC 전 앵커가 과거 파산했던 때를 떠올리며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라며 눈물을 흘렸다.
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따르면 최일구 전 앵커는 지난 5월 30일 진행된 TV조선 ‘B급 뉴스쇼 짠’ 첫 녹화현장에서 눈물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최일구 전 앵커는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과 파산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였다”라고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최일구 전 앵커는 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당시 최일구 전 앵커는 친형의 부동산, 출판사를 운영했던 지인의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채무를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구 전 앵커는 프리랜서 선언 직후인 지난 2013년 법원에 개인 회생을 신청했으며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최일구 전 앵커는 이후 채무를 해결하지 못해 파산에 이르렀다.
최일구 전 앵커는 또한 얼마 전 출간한 에세이집에 대해 “어머니가 글을 제대로 못 읽으시는데 제 책을 더듬더듬 읽으셨다”며 “내 얼굴을 보시더니 대성통곡을 하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불효를 많이 한 것 같았다”며 역시 눈물을 흘렸다.
최일구 전 앵커는 “나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B급 뉴스쇼 짠’은 뉴스와 예능이 만난 신개념 예능뉴스쇼. 한 주 동안 일어난 사건사고 중 뒷이야기가 궁금한 뉴스와 언론사마다 쏟아져 나오는 주요 뉴스보다 더 재미있는 화제의 B급 뉴스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해 유쾌하게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
녹화분은 오는 4일 공개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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