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5)씨가 31일 경찰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결과에 대해 “성관계 시도는 있었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밝혔다.
유씨는 이날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당초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4~5시간 가량 조사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오랜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씨는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사건 당일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통해서 있는 그대로 다 밝혔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유씨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씨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씨는 지난달 18일 강남구의 한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경찰에 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5시간여 만인이날 오전 8시30분께 돌연 신고를취소했다.
하지만 성폭행은 친고죄가 아닌만큼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0일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최초 신고 내용처럼 “원치 않은 성관계를 당할 뻔 했다"고 진술한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경찰서에 출두해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사건에 대한 모든것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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