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스테핑 스톤’의 4개 센터 중 하나인 골든게이트 데이핼스에서 이정현 프로그램 디렉터가가 노인데이케어를 소개하고 있다.
“한인 어르신들이 노인케어 기관인 ‘온락’이나 ‘기모치’는 알고 계시지만 노인건강복지 비영리기관인 ‘스테핑 스톤’(Stepping Stone)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잘 모르고 계세요.”
스테핑 스톤의 이정현(영어명 마리) 프로그램 디렉터는 “온락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노인데이케어 기관”이라며 “이곳에서 너싱케어, 소셜, 취미활동(레크리에이션)과 교육프로그램, 건강(PT•OT), 식사(뉴트리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스테핑 스톤에서는 보건의료와 복지의 통합서비스를 구축한 노인데이케어를 운영하면서 건강유지프로그램 및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디렉터는 “아침에 차량을 보내 노인들을 기관으로 모시고 와서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도어 투 도어’(문에서 문까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SF에 4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스테핑 스톤이 운영하는 데이핼스는 ▲골든게이트(350 Golden gate Ave)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 301 Ellis St) ▲마비니(Mabini, 55 bini St) ▲미션 크릭(Mission Creek, 930 Fourth St) 등이다.
이 디렉터는 “스테핑 스톤과 온락의 서비스는 비슷하지만 온락에 가입하면 기존의 주치의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대신 온락의 의사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하지만 스테핑 스톤은 본의의 주치의를 교체하지 않고도 이곳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또 “온락이 가족이 없거나 같이 살지 않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스테핑 스톤은 가족이나 친구가 간병인(IHSS Provider) 역할을 해도 무방하고, 신청 대행 업무도 하고 있다”며 “특히 가족으로부터 IHSS 서비스를 받고 있어도 이와 상관없이 여기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노인케어기관은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IHSS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해당 기관의 서비스만 이용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현재 스테핑 스톤의 총 이용자는 약 320명(이중 중국계 이용자 67%)으로, 4곳의 데이케어 당 80명꼴로 이용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현재 한인 이용자는 5명에 불과하다”며 “서비스와 의료혜택, 시설 등 여러 면에서 훌륭하지만 한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스테핑 스톤에는 이 디렉터 등 3명의 한인이 근무하고 있다. 메디캘 혜택을 받는 한인이면 누구나 스테핑 스톤에 가입할 수 있다.
▲문의: 한국어 상담 이정현 (415)359-9210 Exi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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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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