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오는 16일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사람의 마음' 이후 2년 만의 앨범이다.
결성 8주년을 맞은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장기하와 얼굴들'이 초반 발표한 음악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머와 개성, 키치한 가사와 독특한 사운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담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결성 8주년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에서 새 앨범에 수록될 `빠지기는 빠지더라'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깜짝 선 공개하며 새 앨범 분위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앞서 지난 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데뷔곡 `싸구려 커피'에서 `우리 지금 만나' `풍문으로 들었소' 등 히트곡 메들리로 이어지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로 한국 음악계의 센세이션으로 주목 받은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듬해인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2011년 발매한 정규 2집 `장기하와 얼굴들'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또 올해의 음반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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