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박스'의 시작= 유승우·박윤하의 '여름밤 피크닉'
박효신, 성시경, 빅스, 서인국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공개 플랫폼 '젤리박스'를 론칭하고 처음 발표하는 곡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두 스타 SBS 'K팝스타' 출신 박윤하와 엠넷 '슈퍼스타K' 출신 유승우가 뭉쳐 맑고 상큼한 목소리로 제목처럼 여름밤에 듣기 편한 대중적인 커플송을 완성했다.
비슷하게 운영되는 선발 주자 SM엔터테인먼트의 '스테이션'이 과감하고 실험적인 노래를 선보이는 것과는 상반되는 노선이다. 젤리피쉬와 젤리박스가 앞으로 보여줄 노선의 시작점인 만큼 주목할 만 하다.
◇SM의 취향고백= 티파니·사이먼 도미닉 '하트브레이크 호텔'
SM이 매주 금요일 발표하는 '스테이션'의 열여덟 번째 곡이다. 최근 발표한 '샤이니'의 종현이나 'f(x)'의 루나, 더 앞으로 가서 'NCT U'나 '태민'의 앨범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힙'하고 '쿨'한 분위기에 라운지 클럽이나 SPA 브랜드 의류 매장에서나 나올 법한 음악이다. SM이 요즘 심취해 있는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노래의 연장선이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오래된 연인 사이의 이별을 담담하게 표현한 곡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티파니의 보컬과 사이먼 도미닉의 직설적인 래핑이 훌륭하게 어울린다. 비욘세·크리스 브라운·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유명 팝스타와 작업한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의 곡으로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프로듀서 그레이(GRAY)가 편곡했다
◇천재 뮤지션의 애피타이저 맛= 이진아 '배불러',
2014년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천재'로 불렸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2년 만에 첫 결과물을 들고 돌아왔다. 방송 후 몸담은 안테나의 유희열을 든든하게 등에 업었다.
타이틀곡인 '배불러'는 이진아가 작사, 작곡하고 유희열이 편곡에 참여한 팝 재즈곡. 사랑 때문에 안 먹어도 배부른 감정을 귀엽게 표현했다. 재즈 베이스에 과감하고 다양한 악기편성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팝적인 요소가 풍성하게 사운드를 채운다.
이진아가 내 놓은 싱글 '애피타이저'는 올 한 해 동안 완성할 정규앨범 '진아식당'의 맛을 예고하는 앨범이다. 그만큼 대중이 이진아에게 기대했던 상큼하고 소녀스러운, 그러나 음악적으로는 가볍지 않은 곡이 담겼다. 추후 메인요리와 디저트 격에 해당하는 앨범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하니 '진아식당' 완성본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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