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코파아메리카 축구경기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다. 작년대회 때에도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도 우승을 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르헨티나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 선수는 이번 결승경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대표팀을 은퇴한다고 했다.
사는 동안 우승을 하고, 경기에 승리를 하고, 기대했던 일들이 잘 될 때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울 때도 있고, 웃을 때도 있다.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 승진과 퇴진, 그리고 삶과 죽음이라는 것이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큰 자랑이 될 수 없고, 큰 절망도 될 수 없다. 나에게만 부귀와 영화가 있을 수 없고, 또 나에게만 가난과 치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기성찰’의 힘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그 때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자기성찰’의 힘, 그것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거나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과 평형의 힘이다. 감사하면서도 자랑하지 않고, 노력하면서도 욕심내지 않는 그 여유, 이 여유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산인 것이다.
<김범수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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