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와이프’에서 15년 만에 전업주부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전도연이 첫 사건을 승소했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이자 생계를 위해 15년 만에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태준은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태준은 기자회견까지 김혜경을 데리고 가는 등 끝까지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8개월 뒤, 김혜경은 서중원이 소속되어있는 로펌 변호사로 취직했다. 서중원의 강력 추천으로 입사에 성공했지만 로펌 동료 변호사들은 늦은 나이에 변호사를 시작하게 된 김혜경을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오히려 동료 변호사들은 남편 이태준과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김혜경은 첫 날부터 살인사건을 맞게 됐다. 그녀의 첫 의뢰인은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내다. 아내는 증거가 명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김혜경은 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연수원 졸업 후 처음으로 법정으로 향한 김혜경은 긴장했다. 김혜경의 첫 재판은 녹록치 않았다. 과거 남편의 후배 박도섭 검사(전석호 분)는 재판 중 김혜경의 남편이 이태준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혜경은 차분하게 변호를 이어갔으며 보석 허가를 이끌어냈다.
첫 재판을 승리로 이끌어낸 김혜경은 남편 이태준을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향했다. 교도소에서 이태준을 만난 김혜경은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이에 이태준은 “다 오해다. 내가 잘 하겠다”고 부탁했지만 김혜경은 “15년을 같이 살았는데 내 이름으로 된 것은 휴대폰 하나 밖에 없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김혜경은 사무실에서 의뢰인인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난 정말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 남편을 만나서 집으로 가다가 어떤 남자가 칼로 수십 번 찔렀다”고 증언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김혜경은 증언의 허점을 밝히며 정말 죽이지 않았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나 아내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것은 사실이나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혜경은 검찰이 의뢰인을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증거를 숨겼다고 의심을 했다.
앞서 교도소에서 이태준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이에 김단(나나 분)과 함께 CCTV를 다시 찾아보는 등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김혜경은 의뢰인 집을 찾아갔다. 의뢰인을 만난 김혜경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의뢰인을 달랬다. 이에 의뢰인은 변론계획을 모두 김혜경을 믿고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김혜경은 검찰 측에서 의도적으로 증거를 감춘 사실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로펌 공동대표인 서명희(김서형 분)는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변론하지 않은 김혜경을 내쫓으려 한다. 이로써 김혜경에게는 단 1번의 공판만 남게 됐다.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공판에서 김혜경은 검찰 측이 내세운 증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김혜경인 이번 사건을 끝까지 맡게 됐다. 다시 시작된 공판에서 김혜경은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동겨녀에게 질문을 하면서 동거녀의 오빠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사실을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에 박도섭 검사는 피고인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서 고소를 취소했다. 이로써 김혜경은 자신이 맡은 첫 사건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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