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판이 선보이는 창작 연극 ‘내 친구는 신발도둑’의 한 장면. <사진제공=판>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극단 '판'(PAN․Play At Noreeter)이 8월 중 3회에 걸쳐 맨하탄에 있는 미드타운 웍샵 디어터에서 한국 창작 연극 ‘내 친구는 신발도둑-앙괭이 설화’를 선보인다.
미드타운 인터내셔널 디어터 페스티발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판’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배우들로 이뤄졌으며 한국어로 공연한다.
한국의 극단 ‘자투리’가 공연했던 이 작품은 설날 전날 밤 저승을 빠져 나온 앙괭이가 인간 세상에서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가면 신발을 잃어버린 어린이는 그 해 재수가 없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연극은 앙괭이와 어린이가 직접 만난다는 설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기획됐다.
현대식으로 각색된 ‘내 친구는 신발도둑’은 아빠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할머니네에서 홀로 지내게 된 6세 소년 정호가 할머니로부터 앙괭이 이야기를 듣고 새해 전날 마당에서 신발을 지키다가 앙괭이와 마주쳐 함께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공연은 8월2일, 5일, 7일 열리며 자세한 공연 일정 확인과 티켓 예매는 웹사이트(web.ovationtix.com/trs/pr/960372)에서 할 수 있다.
극단 ‘판’은 공연을 도와줄 스태프도 모집하고 있다. 주소 312 W. 36th St., New York, NY, 10018. 문의 213-700-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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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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