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LA에서 기독교 세계대회가 열렸다. 먼저 선교사대회가 3일간 있었다. 거기에 세계 171개국에서 일하고 있는 선교사 2만8,000명 중 1,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각국에서 펼치는 일을 보고받을 때마다 한국을 드높이고 기독교 전파를 위해서 수고와 땀을 흘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한류의 훌륭한 전도사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국위선양을 하고 외교 면에서도 많은 공을 세우고 있다. 이보다 더 큰 한류가 어디 있는가? 170개국이 넘은 국가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보고 듣고 알게 되었는가?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하여 칭찬은 고사하고 돌만 던져댔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가 높아졌고 한국 상품도 홍보가 됐다.
이제부터라도 한류의 진정한 뜻을 다시 되새겼으면 한다. 우리는 문화, 예술, 경제 뿐 아니라 종교 등의 분야에서 한국을 빛내고 얼을 심는 일이라면 모두 다 격려해야 하고 연속성이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
세계 각국에서 선교의 씨앗을 뿌리며 수고하고 있는 선교사들이야 말로 진정한 한류의 전파자요 민간외교의 일등공신들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라도 한류의 의미를 좀 더 넓게 볼 줄 아는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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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홍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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