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1 야외 설치작 ‘코트야드 엮기’
▶ 내달 21일까지 매주토요일 라이브 콘서트 함께하는 ‘웜업’ 행사도

형형색색의 끈들로 촘촘히 엮어 오색구름을 연상시키는 캐노피를 연출한 PS1 야외 설치작.
모마(MoMA·뉴욕현대미술관) 분관인 PS1 미술관이 올해도 색다른 야외 설치작으로 시민들에게 피서지를 제공하고 있다.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PS1 마당에는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물과 그늘, 휴식을 안겨주는 2016 야외 설치작이 들어섰다.
매년 떠오르는 건축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뽑는 PS1의 YAP(Young Architects Program) 공모전을 통해 프로젝트에 따라 현장에서 제작되는 야외 설치작은 매년 시원한 그늘과 의자, 물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로 PS1을 찾는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올해는 멕시코 시티에 본사를 둔 건축사무소 에스베도 솔리즈 스튜디오가 응모한 ‘코트야드 엮기’(Weaving the Courtyard)가 선정돼 내달 21일까지 전시중이다.
YAP는 환경보호와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작을 가려내 그해 PS1 마당을 시원한 여름 설치작으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설치작은 미술관 마당의 콘크리트 벽에 난 구멍을 이용해 연결된 형형색색의 끈을 촘촘히 엮어 캐노피(덮개) 형태 그늘을 만들고 마당 옆 어린이 풀장과 벽면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물안개방(Mist Room)이 설치됐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PS1 마당에 오색 구름이 얹혀 있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해냈다.
야외 설치작이 있는 마당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밴드 및 DJ들의 신나는 음악을 듣는 라이브 콘서트와 함께 피서를 즐기는 ‘웜업’(Warm Up) 행사가 8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뉴욕 뿐 아니라 리스본(포르투갈), 사오파울로(브라질), 샌티아고(칠레), 런던 출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웜업 입장료는 25달러(예약시 22달러). 미술관 개관시간은 목~월요일 정오~오후 6시며 미술관 관람료는 어른 10달러, 노인 및 학생 5달러, 16세 미만 무료이다.
장소 P.S.1 Contemporary Art Center, 22-25 Jackson Avenue at 46th Avenue, L.I.C, 문의 718-784-2084, www.momaps1.org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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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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