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홍콩 팬미팅에서 기습 볼 뽀뽀를 받았다.
중국 언론 시나위러가 지난 24일 지드래곤이 빅뱅 홍콩 팬미팅 도중 여성팬으로부터 깜짝 볼 뽀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빅뱅 멤버들은 홍콩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팬미팅 무대위에서 수천만 팬들의 질투를 살만한 장면이 그려졌다.
무대 위로 초대를 받은 여성팬이 지드래곤의 볼에 뽀뽀를 한 것. 갑작스럽게 볼 뽀뽀를 받은 지드래곤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무대 아래의 팬들은 분노의 함성을 쏟아냈다.
지드래곤은 여성팬이 할 말이 있어서 다가오는 줄 알았다며 방긋 웃으며 "너무 기분 좋네요"라고 팬을 옹호했다.
소년 같은 지드래곤의 모습에 중국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귀여워", "권지용 진짜 착하다", "질투 나지만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영상 무한 재생 중"등의 반응을 보였다.
찰나의 볼 뽀뽀가 가져온 후폭풍은 거셌다. 현지 팬들은 여성팬의 신상을 공개하며 거센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중국 웨이보(SNS)에는 볼 뽀뽀 영상이 여성팬의 이름과 함께 게재되고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팬미팅 에피소드가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으로 번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왜 남의 집 귀한 딸을 잡고 그러는지" "도가 지나친 것 같다" "볼 뽀뽀 한 번인데 너무 가혹하다"등의 댓글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한편 빅뱅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오사카 얌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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