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혈모세포은행, 골수 일치 ‘혈액표본’ 보내와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애슐리 잉(3) 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급성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3살짜리 여자 어린이 애슐리 잉(Ng) 양에게 희망의 빛이 던져졌다.
'애슐리 양 살리기 운동'에 나서고 있는 유스타 미디어 박상균(45) 대표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애슐리 양과 맞는 골수(조혈모세포)를 보유한 한국인 1명의 혈액표본이 조만간 미국으로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국 조혈모세포은행 이최근 아시안골수기증협회(A3M)로부터 애슐리 양의 골수 이식에 관한 협조요청을 받고 애슐리 양에게 맞는 골수를 지닌 한국인 1명의 혈액표본을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애슐리 양은 도착한 혈액표본이 90% 이상 일치되면 골수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 대표는 그러나 "혈액표본이 애슐리 양에게 적합하더라도 골수 일치자가 골수 이식 수술에 응해야 하는 최종 관문이 남아있다"면서 "골수 일치자가 골수 이식을 반대하면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혼혈인 애슐리 양은 지난 5월 27일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고 오는 9월까지 골수 기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다.
애슐리 양은 현재 상태가 나빠져 무균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한인사회에서는 '애슐리 양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아시안골수기증협회는 LA와 어바인 등 한인 거주지역에 있는 교회와 단체 등을 돌며 600여 명으로부터 골수 기증 의사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LA 윌셔 이벨극장에서는 아시안골수기증협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적의 콘서트'에서는 애슐리 양의 딱한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콘서트에서는 '더 클래식'의 김광진(52)과 그룹 토이의 객원 가수 출신인 김형중(43)이 무대에 올라 애슐리 양 사연과 골수 기증 캠페인을 호소했다. 콘서트에서는 관람객 25명이 즉석에서 골수 기증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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