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세대교회, 염안섭 원장 초청 `교회가 동성애를 말하다’ 세미나

‘교회가 동성애를 말하다’를 주제로 3일 플러싱에서 강연하고 있는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
“기독교인들이 이제는 동성애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직접 말하고 함께 일어나 행동해야 경건의 뿌리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온세대교회(담임목사 이성민) 초청으로 3일 동성애에 관한 심층 세미나를 진행한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지금의 현실은 동성애가 잘못이라고 말하면 인권보호를 명분으로 앞세워 도리어 차별을 가했다며 표적이 된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공산주의와 다를 바 없다”고 개탄했다.
‘교회가 동성애를 말하다’를 주제로 2시간가량 강연한 염 원장은 동성애는 선천성이 아니며 주변인이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후천성이기에 적절한 대처를 제때 해주면 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성애자의 80%는 동성애 포르노를 접한 후 중독돼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착각하는 뇌의 학습화가 진행된 경우고 나머지 20%는 동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동성애자처럼 각인된 피해자라서 동성애 포르노를 끊고 적절한 회복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동성애를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성애자라고 밝힌 사람의 대다수가 성중독자임을 고백하고 있고 70%는 최소 500명 이상의 성관계 파트너를 두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동성애가 후천적 영향을 받았음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동성애자를 성소수자로 부르는 용어 규정도 고도의 전략이 숨겨 있다고 고발했다. 성소수자에는 기계성애자인 메카노필리아, 시체성애자인 네크로필리아 등 20여 가지가 있고 동성애는 그중 하나일 뿐인데 동성애가 문제없다면 결국 나머지도 모두 문제없다는 편파적인 공식이 성립된다는 것.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4,200여명의 회원이 동물과 사랑을 나누는 한국수간협회 등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를 이유로 버젓이 활동하는 것은 잘못을 제대로 말하는 목소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동성애 문화에는 기독교를 조롱하는 성향이 깔려 있어 동성애 문제는 강력한 영적전쟁이라는 염 원장은 동성애를 인권 문제로 접근하지 말고 눈물의 기도를 토대로 잘못을 가르쳐주며 젊은이들이 동성애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는 것이 그들을 향한 진정한 기독교인의 사랑 실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의학박사이며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전문의이자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인 염 원장은 국내 1호 에이즈 환자 장기요양 위탁을 계기로 동성애 실상을 파헤치게 됐다.
온세대교회의 이성민 담임목사도 “소수인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권리 찾기에 나서고 있는데 다수는 오히려 침묵하고 있다. 다수가 가만히 있다면 이는 암묵적 동의다. 특히 이민생활에 바빠 영적전쟁을 하지 않는 기독교인이 너무 많다”며 “동성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기폭제로 삼아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 신앙인이 되자”고 소망했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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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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