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모자이크교회, 교인 80여명 참가 `제1회 땅 밟기 기도회’ 개최

뉴욕모자이크교회가 7일 처음 실시한 땅 밟기 기도회에서 장동일(왼쪽) 담임목사가 소속된 팀원들이 베이사이드 고교 울타리를 붙잡고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창립 2년여 만에 교인수 500여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뉴욕모자이크교회(담임목사 장동일)가 지역사회와 축복 나누기 일환으로 7일 '제1회 땅 밟기 기도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교인 80여명은 11개 팀으로 나눠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에서 도보로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의 골목을 걸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하고 길에서 만난 한인들에게는 전도지를 건네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
일명 ‘여리고 기도’로도 불리는 ‘땅 밟기 기도’는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그가 밟은 땅을 다 주시겠다고 하신 축복의 약속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선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일 담임목사는 “교회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가운데 아무도 교회의 영향을 받지 못한다면 교회로서 의미가 없다. 지역주민들도 교회와 더불어 축복 받길 늘 기도해왔는데 이번 땅 밟기 기도회는 교회가 위치한 인근 지역의 모든 땅을 축복의 땅으로 바꾸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폭염 속에 내리쬐는 땡볕도 마다하지 않고 거리로 나선 교인들은 지역주민 가정마다 깨끗한 영이 흘러 온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축복했으며 골목골목을 밟고 지나갈 때마다 지역사회가 믿음으로 정화되어 모든 악한 영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의 사람으로 기름 부어주셨다. 복을 받은 복덩어리가 됐으니 직접 나가서 복을 전해주자는 취지다.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지려면 우리는 믿음의 행위를 보여줘야 하기에 거리로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회는 이번 첫 번째 땅 밟기 기도에 이어 다음 달에는 한인들의 통행이 많은 플러싱 일대에서 두 번째 땅 밟기 기도 및 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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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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